'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모델하우스 두번이나 뜯어고친 이유는?
2014-09-26 10:26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삼성물산이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모델하우스를 두 번이나 뜯어고쳤다.
삼성물산은 26일 서울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송파구 충민로 17번지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전용 139㎡형 모델의 마감재를 두 차례에 걸쳐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남역 인근 서초 삼성타운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계열사 임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 소재 계열사 임직원뿐 아니라 주요 공장과 연구소가 밀집된 탕정, 구미, 천안, 수원지역 직원들의 분양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단지의 부지가 서초 삼성타운 상층부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는 데다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이다 보니 삼성그룹 임직원의 이목이 집중됐다”며 “삼성타운 초직주근접 아파트로 이후 임직원의 주거지가 될 확률이 높아 회사에서 더욱 세심하게 챙기라는 지시를 여러 차례 했다”고 말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4개동, 421가구(이하 전용 83~139㎡) 규모로 이 중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83C㎡ 16가구, 101B㎡ 15가구, 139㎡ 18가구다.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은 20~22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