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르던 선조들의 항해술
2015-10-19 13:50
'동아시아 전통선박의 항해술과 신앙' 국제학술대회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동아시아 바다를 가르던 선조들의 항해술과 의례, 전통 신앙에 대해 탐구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2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동아시아 전통선박의 항해술과 신앙'이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 인사 150여 명이 동아시아 전통선박의 항해술과 항해 의례, 항해와 관련한 전통 신앙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부에선 아다치 히로유키 일본 동경대 명예교수와 카미야 토모아키 일본 류큐대 교수, 응웬 반 도안 베트남국립역사박물관 부관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일본과 베트남의 전통 항해술과 관련 신앙에 대해 파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추 반 베 베트남국립역사박물관 고고학부부장의 특별발표와 최항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주재하는 종합토론도 예정돼있다. 23일에는 우리나라 전통선박 항해 체험과 진도 해양문화유산 답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