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朴대통령 방미, 동북아 외교 위상 확인…6자회담 재개로 이끌어야”

2015-10-18 13:11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이인제 최고위원 [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외교성과에 대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인하고, 북핵·장거리 미사일 등 현존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미 양국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자평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3박 6일간의 이번 방미는 우리의 동북아 외교 주도국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 정상이 ‘북한 공동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이제 남은 것은 북한의 태도”라며 “8·25 합의에 따른 남북 당국자 회담을 성사시켜 궁극적으로 6자회담 재개로 이끌어야 내야 하는 것이 이제 남은 과제”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함으로써 한·미·중 3국 간 정상외교가 마무리되고,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이 본격적인 틀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앞으로는 한·미 외교·안보 동맹을 굳건히 하고 양국 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좋은 계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날 새벽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