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에 하락…WTI 0.6%↓

2015-10-16 07:17

[사진= 이란국영석유회사]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센트(0.6%) 떨어진 배럴당 46.38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45센트(0.92%) 내린 배럴당 48.7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유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76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증가 예측치 290만 배럴을 2배 이상 넘는 규모다. 휘발유 재고는 260만 배럴 줄어들며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70달러(0.65%) 오른 온스당 1,18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19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유지되며 상승 동력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