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미래에셋 국내 첫 핀테크 펀드 조성

2015-10-15 18:47

[사진 = 코스콤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과 미래에셋은 15일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자본시장 핀테크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국내 1호 핀테크 펀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우수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 국내 1호 핀테크 펀드의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

코스콤과 미래에셋 양사는 2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펀드를 조성, 금융시장 혁신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 및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투자대상 기업의 기술력을, 미래에셋에서는 수익성을 분석하여 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또는 중기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3월 핀테크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뒤 국내 최초 핀테크 공모전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자본시장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