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사회공헌 우수기업’ 수상 쾌거
2015-10-14 12:42
대규모 고용창출·복지증진 공헌, 2013년 최우수기업 수상 이은 두번째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진중공업의 적극적인 고용정책과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HHIC-Phil, 대표이사 심정섭)는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에서 주최한 필리핀 진출 한국기업 대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우수기업에 선정, '화합과 상생' 분야에서 단독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CSR 우수기업 시상은 주 필리핀 대사관이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의 CSR 활동의 모범사례를 적극 장려하고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 유지와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수상 기업은 '화합과 상생', '행복 나눔', '미래 성장', '빈곤퇴치 및 구호', '지역사회 기여' 등 총 5개 분야에서 2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HHIC-Phil은 지난 2013년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필리핀 투자청(BOI)에서 공동 주최한 CSR 우수기업 선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관계자는 “지난 1973년 한진중공업이 필리핀에 진출한 이후 40년 넘게 뿌리내리며 실천해 온 고용정책과 사회공헌 노력이 수빅조선소를 통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더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양국간 경제협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