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면접 대비 반복적인 실전연습 필요”
2015-10-14 09:07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수시모집 대학별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반복적인 실전연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17일부터 대학별 수시 면접이 진행될 예정으로 반복적인 실전연습이 필요하고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하거나 그것을 녹화해 확인하면서 몰랐던 자신의 버릇이나 불필요한 태도를 교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친구 3~5명이 모여 토론을 하면, 서로의 장단점을 짚어 줄 수도 있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 활용할 필요가 있다.
대학면접은 보통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2~3인의 면접위원이 실시하고 서류 및 자기소개서 검증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에 대해 평가한다.
대학에 따라 발표면접, 심층면접, 인터뷰 및 토론평가, 1박2일 합숙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실시돼 지원 대학의 면접 방법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이나 고려대 융합형인재 전형처럼 수능일 이후에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들도 있지만 건국대 KU자기추천, 이화여대 미래인재 전형 등은 수능 전인 10월 중에 면접을 실시하므로 수능과의 시간 배분을 잘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면접고사에서는 제한된 시간에 말하려고 하는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해 평소 간결하게 논리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먼저 말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논거를 들면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결론을 명확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평소 논리적인 말하기 연습을 해 두지 않고 즉흥적으로 답을 하다 보면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기 쉬워 차분히 전체 내용을 정리한 후 말을 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면접고사는 실시하는 대학에 따라 시험 유형과 방식이 달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 문제를 통해 유형과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미리 익혀 두면 도움이 된다.
기출 문제를 파악한 후 출제 예상문제를 뽑아보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보는 연습도 하는 것이 좋다.
지원 학교와 학과에 대한 기본 정보들을 파악해 두고 전공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정리하고 지원 대학 홈페이지에서 대학과 학과의 특징들을 살펴야 한다.
시사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은 지원자의 가치관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전공에 대한 심층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기 위한 도구로도 자주 활용돼 사회적인 현안에 대한 입장과 근거를 정리하고 전공과 관련된 시사는 숙지하는 것이 좋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이나 반문 등에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고 연속된 질문에 답할 때는 앞에 말한 내용과 일관되도록 해야 한다.
예상하지 못한 돌발 질문이라도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때는 답변하지 않고 머뭇거리기 보다는 면접관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받는 것이 좋다.
면접은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등의 제출 서류를 토대로 이뤄지고 서류 내용 확인은 물론 서류에 기재된 활동과 지원한 전공을 연계한 질문들도 빈번하게 이뤄져 서류 내용을 숙지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면접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학생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서류 내용만으로 판단하기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대한 질문에 대비해야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대학이나 면접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질문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있어 질문을 받았을 때 무작정 꼭 뽑아달라는 식의 뻔한 답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면접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마무리 답변도 생각하고 면접장에 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간략하지만 당당하게 대학에 필요한 인재임을 드러낼 수 있는 답변을 생각해 놓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