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남은 기간 집중 과목, 상위권은 탐구·수학·국어·영어 중위권은 탐구·영어·수학·국어 순 답변”
2015-10-06 09:38
탐구 다음으로는 상위권 수험생은 변별력을 좌우하는 수학에, 중위권 수험생은 쉬운 난이도의 영어에 집중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하루 수면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6시간을 잔다는 수험생이 가장 많았다.
상위권 수험생(1~2등급)의 경우 6시간 47.5%, 5시간 이하 27.1%, 7시간 18.6% 8시간 5.1%, 8시간 이상 1.7%로 나타났다.
중위권 수험생(3~5등급)의 경우, 6시간 49.7%, 5시간 이하 34.2%, 7시간 9.9% 8시간 3.7%, 8시간 이상이 2.5%였다.
상위권보다는 중위권 수험생이 5시간 이하로 잔다는 비율이 더 높았고 수면 시간을 줄이고서라도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중압감이 중위권 수험생에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한 과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0.3%가 없다고 해 수능 난이도가 쉬워지면서, 전 과목을 끝까지 공부하려는 수험생이 많았다.
포기한 과목으로는 수학이 19.4%, 영어 10.2%, 국어 5.3%, 탐구 4.8% 순이었다.
공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자율학습이 61.3%, EBS 교재 강의 19%, 온라인 강의 9.9%, 과외 4.5%, 학원 4.1%, 학교 보충 수업 1.2% 순으로 자율 학습을 통해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대비하겠다고 했으며 학교나 학원의 비중은 낮았다.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스마트폰이 73.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TV 시청, 라디오 청취 13.8%, 이성교제 6.5%, 게임 6% 순이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쉬운 수능 정책의 영향으로 수험생들이 조금만 열심히 하면 성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전 과목을 골고루 학습할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기간 집중력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