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베트남 취업 연수과정 개강

2015-10-13 15:43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연수사업 운영기관 선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K-Move스쿨 운영사업단(단장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부 배성문 교수, 이하 ‘사업단’)은 2015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K-Move스쿨(해외취업 연수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K-Move스쿨은 열정과 잠재력 있는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의 구인 수요에 맞춰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경상대에서는 베트남 취업을 목적으로 ‘베트남 생산기지 생산 및 품질 관리자 연수과정’을 10월 1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경상대가 베트남 취업 연수과정 개강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대 ]


이 연수과정에는 경상대 인재개발원,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대응자금을 출연하였다. 사업단은 지난 9월 연수생을 모집하여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14명(공과대학 8명, 경영대학 3명, 해양과학대학 2명, 인문대학 1명)을 선발하였다. 10월부터 12주간은 국내 교육을, 12월 하순부터 8주간은 베트남 현지에서 취업과 연계되는 어학 및 직무교육을 수행한다.

지난 10월 1일 열린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에는 교육을 담당할 산업시스템공학부 조형래 ‧ 차춘남 교수, 철학과 목광수 교수, 윤리교육과 박문정 강사와 대응자금 출연 부서장인 정대율 인재개발원장, 서정세 공과대학장이 참석하여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연수생 전원 베트남 현지 원하는 기업체에 취업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해외취업연수팀 조일동 팀장과 정기화 차장은 부산지역본부 관할 12개 운영기관 중 유일한 국립대학이라 귀추가 주목된다며, 베트남은 신흥시장으로 취업의 기회가 많으니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배성문 단장은 “N포세대니 이태백이니 하는 말이 나돌 정도로 어려운 취업 환경에 굴하지 않고 세계로 눈을 돌려 글로벌 취업을 준비하는 연수생이 자랑스럽다”며, “꼭 해외 취업에 성공하여 경상대의 위상을 베트남에 떨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K-Move스쿨 운영사업단은 이 연수과정이 대학 취업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 K-MOVE 스쿨 운영사업단 겸무를 보고 있는 공학교육혁신센터(055-772-081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