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6000억 규모 '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 프로젝트' 준공
2015-10-12 09:48
단일 공사로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종합병원…지난 10일 준공식
고급 호텔 같은 독특한 외관…GS건설의 첨단 기술 총 동원해 완성
고급 호텔 같은 독특한 외관…GS건설의 첨단 기술 총 동원해 완성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준공한 ‘응텡퐁 종합병원’이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GS건설은 지난 10일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및 응텡퐁 종합병원 관계자들과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텡퐁 종합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응텡퐁 종합병원 프로젝트는 2012년 5월 GS건설이 약 6000억원에 단독으로 수주하며 당시 GS건설의 해외 건축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주목 받았다. 병원 건물은 연면적 23만7190㎡, 총 1100개 병상 규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규모의 병원 건물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단일공사로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다.
각 환자 침대마다 배치된 창문 밖 외부로 돌출된 조경 공간(Planter Box)이 제공돼 환자들이 푸른 녹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정형 건물 곳곳에 조경 화단을 배치해 환자들의 자연치유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GS건설은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싱가포르 건설부가 관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인 그린마크(GreenMark)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