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전세난, 집 산다면 올 '가을' 적기

2015-10-09 15:10
- 서울 가깝고 주거환경 쾌적한 '2기' 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 주목

[사진 =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와이드파크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올해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경기 지역에 집중되는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가격 대비 가치가 빼어난 데다 주거환경이 쾌적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택지개발촉진법(이하 택촉법)이 폐지(2017년까지 한시적 중단)되면서 희소성이 높아진 것도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9월 이후 택지지구로 지정된 곳은 전주반월2지구(11월) 한 곳에 그쳤다. 더욱이 택지지구가 지정된 이후에도 첫 아파트 분양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려 이미 주거인프라가 갖춰진 2기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2004년 신도시로 지정된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신규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되며 인기를 끌었다. 김포에서는 현재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비롯해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5차,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 등이 분양 중이다. 김포시는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값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김포 집값 상승률은 6.60%로, 수도권 평균 3.47%(서울 3.16%)보다 2배 가까이 더 올랐다.

김포로 이주하는 서울 인구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사람들이 매입한 경기도 아파트는 9만5316가구 규모다. 경기도 전체 거래 주택 70만9085가구 중 13% 수준이고, 이중 김포가 서울 사람들 전체 매입량의 10.91%(1만404가구)나 차지했다. 2006~2009년 3.64%에 비해 7.27%p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김포내 전체 아파트 거래량 중 서울 사람들의 매입 비중은 28.95%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난을 피해 서울 사람들이 김포 한강신도시로 이주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 서울과 가깝고 가격이 낮은 데다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운양동에서 ‘한강신도시 2차 KCC스위첸’이 분양중 이다. 전용 84㎡로만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동, 총 1296가구의 대단지다. 

조경 면적이 대지면적의 52% 이상인 약 4만3000㎡로 축구장의 약 6배에 달한다. 전 가구 맞통풍이 가능한 4~4.5-Bay 및 3면 개방형(84㎡D)의 혁신 평면이 적용되고,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입주민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창호에 부착된 자연형 환기 시스템을 통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준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면서 뛰거나 기구를 이용하여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하는 1.4km의 ‘칼로리 트랙’과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는 총 1.1Km의 ‘슬로우 트랙’으로 나누어 특화할 계획이다. 잔디 광장인 와이드파크와 만남과 머무름의 광장이 되는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며, 숲속마당인 포레스트파크도 조성된다. 힐링가든, 엔조이가든, 어뮤즈 가든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한강신도시 초입인 운양동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김포한강로와 가까워 차로 올림픽대로 등에 빠르게 진입,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 방면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일산대교를 통해 고양, 일산 방면은 물론 인천서구 등 수도권 서북권, 서남권 등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인근 민간택지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가 낮다. 김포 풍무2지구 24블록에서 분양 중인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 전용 84㎡의 분양가는 평당 1163만원(확장비 포함)이지만,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전용 84㎡의 분양가는 평당 910만원부터 책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김포경찰서 인근에 위치하며 동호수지정 계약 중이다.

붙양문의 : 1899-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