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택침입 예방' 박차가해
2015-10-07 08:03
아파트·빌라에도 특수형광물질 도포
심리적 압박감 줘 범죄예방 효과 높아
심리적 압박감 줘 범죄예방 효과 높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이 주택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지역 내 아파트와 빌라에도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
도시가스 배관(1~2층 범위), 1층 베란다 창살 등 모두 5천212곳이다.
사업비는 올해 들어 특수형광물질 보관 용기를 튜브형에서 원형 통으로 바꾸면서 아낀 예산 5천900만원으로 충당한다.
시는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 전인 2013년 5~8월과 칠한 후인 2014년 5~8월의 경찰서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주택 침입 범죄율이 45%(269건→149건) 줄어든 것으로 조사했다.
지난 6월 수정구 주택가에서 발생한 강간 등 상해 사건 때는 형광물질 흔적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이번 도포 사업을 마치면 1만3천555곳으로 늘어난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성남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