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CEO "고통 없이 위기 극복 못한다" 투자 전면 재검토
2015-10-06 21:50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폴크스바겐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마티아스 뮐러가 6일(현지시간)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것이지만 고통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투자 축소를 시사했다.
뮐러 CEO는 이날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직원 2만여 명을 만나 "회사가 비용 절감을 해야만 하고 모든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의 수습을 위해 필수적인 지출이나 투자가 아니면 계획된 투자를 연기 또는 취소할 것"이라 말했다고 AP와 dpa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이번 스캔들로 인한 벌금과 수리비 등의 대처 비용으로 3분기에 총 65억 유로(약 8조4천억 원)의 충담금을 마련해놨지만, 벌금이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커 더 많은 돈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뮐러 CEO는 "회사는 해고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지만 우리는 아직 이번 여파가 얼마나 큰 충격을 줄지는 모른다"며 "우리는 가능한 충격을 최소화할 것이고 직원들이 회사에 남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통이 불가피하다'는 이날 뮐러 CEO의 메시지는 직원들의 해고 의지를 보여준 첫 신호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그러나 폴크스바겐 감사회의 노동자조합 대표자인 베른트 오스테를로는 "회사는 직원 고용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뮐러 CEO는 이날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직원 2만여 명을 만나 "회사가 비용 절감을 해야만 하고 모든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의 수습을 위해 필수적인 지출이나 투자가 아니면 계획된 투자를 연기 또는 취소할 것"이라 말했다고 AP와 dpa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이번 스캔들로 인한 벌금과 수리비 등의 대처 비용으로 3분기에 총 65억 유로(약 8조4천억 원)의 충담금을 마련해놨지만, 벌금이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커 더 많은 돈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뮐러 CEO는 "회사는 해고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지만 우리는 아직 이번 여파가 얼마나 큰 충격을 줄지는 모른다"며 "우리는 가능한 충격을 최소화할 것이고 직원들이 회사에 남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통이 불가피하다'는 이날 뮐러 CEO의 메시지는 직원들의 해고 의지를 보여준 첫 신호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그러나 폴크스바겐 감사회의 노동자조합 대표자인 베른트 오스테를로는 "회사는 직원 고용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