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 "20주년 기념공연은 내실 위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릴 것"
2015-10-06 15:22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윤도현밴드가 20주년 기념공연을 보여주기보다 '들려주는 공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연장 규모를 1000~1500석 규모로 맞추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투어 의 공연장을 비슷한 규모로 맞춰 동일한 수준의 음악을 들려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윤도현밴드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 싱글 '스무살'을 공개하고 6일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스무살 YB 20주년 콘서트' 및 미니앨범 발매 관련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199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윤도현은 1997년부터 윤도현밴드를 결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006년 팀 명을 YB로 변경해 현재는 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 스캇(기타)로 팀을 이뤄 미국 진출에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무대 디자인도 그동안 내가 했던 것과 다르게 꾸몄다. 공연장 사이즈를 비슷하게 잡아서 지방에도 서울 공연에서 했던 규모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꾸며 지방 관객들도 서울 관객들과 동일한 수준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밝혔다.
20주년 공연의 특징도 설명했다.
한편 YB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을 개최한다. YB가 걸어온 20년간의 음악여정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서울 공연 이후 내년 1월까지 창원, 군산, 성남, 김해, 대구 등 12개 도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