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한 윤도현밴드, "미국 데뷔와 동시에 투어 시작할 것"
2015-10-06 15:05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0주년을 맞은 윤도현밴드가 미국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미국 진출을 시도한 윤도현밴드는 내년 5월~6월경 정규앨범을 내놓고 동시에 미국 투어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도현밴드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 싱글 '스무살'을 공개하고 6일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스무살 YB 20주년 콘서트' 및 미니앨범 발매 관련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윤도현은 "그동안 쭉 해왔다가 올해 스매싱 펌킨스란 밴드와 미국투어를 같이 돌았다. 그 다음에 사실 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인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우리 계획은 내년 5월이나 6월 싱글이 아닌 정규앨범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데뷔와 동시에 투어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멤버 박태희는 "지난 2006년 유럽투어 이후 중국, 일본, 동남아, 미국 등 외국으로 공연을 많이 하러 나가는데 현재 20살 공연이 그런 성과중의 하나다"며 "이런 모든 공연들이 음악으로 가는 하나의 여정이다. 미국 진출이 쉽지않지만 이것이 우리의 길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성과중의 하나가 스무살 공연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윤도현은 1997년부터 윤도현밴드를 결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006년 팀 명을 YB로 변경해 현재는 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 스캇(기타)로 팀을 이뤄 미국 진출에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