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동해·독도표기 오류 시정 5년간 8.8% 그쳐
2015-10-05 09:56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성범 의원(새누리당)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제출한 최근 5년간 해외 온라인 상 동해‧독도표기 관련 오류발견 및 시정요청 건수는 전체 2280건이었으나 시정된 건수는 201건으로 전체에 8.8%에 불과하다고 5일 밝혔다.
2011년도 총 688건의 시정요청이 있었으나 시정된 건수는 37건(5.3%), 2012년도 130건 중 23건(17.5%), 2013년도 589건 중 59건(10%), 2014년도 479건 중 42건(8.7%), 2015년도 394건 중 40건(10%)이었다.
이는 총 3명(정규직원 1명, 기간제 근로자 2명)으로 구성된 적은 인원이 국제기구 및 해외정부, 외국기관 사이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간사이트까지 검색해야하는 과중한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실정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신 의원실은 밝혔다.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에서도 해외 인터넷사이트 독도‧동해 오류시정 사업을 수행 중에 있지만 시정조치 건수는 약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지금과 같은 사업추진 실태로는 실질적인 사업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해외 홍보 유관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실질적인 예산 배치 및 인력지원, 민간단체 활동 지원제고 등 외교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정부부처가 긴밀하게 협조하여 국가이미지를 훼손하는 표기 오류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에서 머물지 말고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