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이 안전한·시민이 우선인 교통안전도시 만든다
2015-09-30 07:53
- 인간 중심의 교통안전에 초점 맞춰 교통약자 배려 및 사고 저감 정책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이 안전한”, “시민이 우선인” 교통안전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인간 중심의 교통안전(Human)」,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개선(Improvement)」, 「교통안전 교육 내실화(Training)」, 「위법행위 근원적 차단(Enforcement)」, 「교통안전 기관·단체간 네트워크 강화(Cooperation)」에 중점을 두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수단 공급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펴 왔으며, 특히, 대중교통 서비스 질적 향상 등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예를 들면 이용객 편의를 위한 버스 노선의 합리적 조정,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BRT) 도입 운영, 인천도시철도 2호선 및 서울도시철도 7호선 건설(연장) 추진, 버스와 철도 간 유연성 있는 환승체계 구축 등이 그것이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승강장 스크린 도어 설치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수단의 질적 향상과 안전도 확보’를 교통안전 개선시책의 중점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이 안전한”, “시민이 우선인” 교통안전시책 즉, HITEC 시책은 인간 중심의 교통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52개 취약지역에 CCTV 설치, 노면표시,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생활도로구역 지정을 통해 차량 제한속도를 30km/h로 하향 조정한다. 또한, 무단횡단 방지대 및 차선 분리대를 설치하고, 초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보행안전지도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관제 시스템 고도화 추진, 위험도로 선형개량, 교통약자 및 운수사업 종사자 안전교육을 통한 교통사고 저감,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명 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민이 안전한 교통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교통사고 발생도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 나가기 위해 교통서비스 수단의 질적 향상과 함께 안전도 향상에도 힘을 기울여 「안전한 선진교통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