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카이항공, 신입 조종사 훈련생 채용

2015-09-25 13:30

지난 9월 시험 비행을 마친 유스카이항공 1호 여객기가 김포국제공항에 주기되어 있다. [사진=유스카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유스카이항공이 하반기 신입 조종사 훈련생을 공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신입 조종사 훈련생의 경우 항공사의 부조종사로 입사를 원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유스카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처음으로 신입 사원을 선발해서 조종사 비행훈련을 시키는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은 조종사 자격증이 없는 직장인과 일반인 등을 선발해서 자체 조종사교육과 비행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게 한다.

선발된 조종사 훈련생의 경우 모든 교육과정을 끝내고 조종사 자격증 등을 취득하면 유스카이항공의 인턴부기장으로 임용된다. 

지원자격은 전문 학사학위 이상이며 항공관련 범죄경력이 없어야 한다. 교정시력 1.0 이상, 항공신체검사 1등급의 자격이 요구된다. 조종사훈련 비용은 자비부담이다.  이번에 채용된 지원자의 경우 미국과 한국에서 1년 동안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유스카이항공은 이번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0월 3일 유스카이항공 본사에서 실시한다. 입사지원서 제출은 오는 10월 8일까지다.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종사 자격을 취득한 유승수 부기장 훈련생은 “항공사에 입사해서 조종사교육 받고 ‘인턴조종사’로 선발돼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부기장 교육과 훈련을 받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스카이항공은 국내 14개 공항을 연계하는 네트워크항공사를 위해 설립된 저비용항공사로 올해 연말까지 여객기 3대를 추가 도입하며 김포 울산, 제주 및 포항 노선에 항공기를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