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분파업 앞두고 ‘막판 교섭’ 시작

2015-09-22 18:31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부분 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교섭을 시작했다.

현대차 노사는 22일 오후 4시부터 울산 현대차 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차 임금 및 단체협상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임금피크제 도입과 통상임금 확대를 놓고 조율에 들어간다. 지난 28차 교섭에서 사측은 상여금 750%에서 귀향비와 휴가비 전환금액 410만원 제외한 전액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차 본교섭에서도 현대차 노사는 28차에 이어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의 세부안을 놓고 조율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잠정합의에 실패하면 23일부터 25일까지 4~6시간 파업에 들어간다.이는 4년 연속 파업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