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개리VS박경,힙합 솔로파워가 떴다 "음원차트 1위 대결"
2015-09-21 14:2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래퍼 개리와 블락비 박경이 지난 5일 동안 음원차트 1위를 고수해 온 아이콘 '취향저격'을 끌어내리고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양분했다. 특히 두 가수는 솔로 앨범을 낸 힙합 기반의 뮤지션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음원차트 정상 석권에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21일 오전 7시 올레, 몽키3, 네이버뮤직, 엠넷에서는 개리의 첫 정규 1집 '2002'의 더블 타이틀곡 '바람이나 좀쐐', '엉덩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같은 시간 기준 벅스뮤직과 멜론, 소니바다, 지니에서는 박보람이 피처링한 박경의 '보통연애'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쿤타, 스컬, 딥플로우, 디제이 펌킨, 박명호, 더블케이, 던밀스, 존박, 영준, 정인 등 실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박경의 첫 솔로곡 '보통연애'는 박경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은 곡으로 제2의 '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달달한 사랑노래다. 박경은 "이번 '보통연애'를 계기로 블락비와는 또 다른 박경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블락비에도 이런 음악을 하는 '박경'이라는 멤버가 있다는 점을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경은 이날 자정 자신의 첫 솔로곡 '보통연애'를 공개한 후 벅스뮤직과 멜론, 소니바다,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21일 개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출근길#행복#두곡씩이나..감사합니다! 꾸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개리의 신곡 ‘바람이나 좀 쐐’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곡 ‘엉덩이’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2명의 힙합씬이 음원차트 1위를 지속해갈 수 있을지 힙합 뮤지션들의 행보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