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국립전주박물관과 업무협약

2015-09-21 07:57
현죽전시관·역사인물관 조성 등 공동 추진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와 국립전주박물관이 지난 18일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김제시는 그동안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를 모토로 지평선산업단지조성, 민간육종연구단지조성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김제시의 역사와 문화부흥사업 또한 중요한 핵심과제로 선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와 국립전주박물관과 업무협약 [사진제공=김제시]


시는 우선 벽골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수십억원의 국비를 확보, 용수로 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제관아와 복원사업도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다.

김제시는 역사와 문화유산 연구·조사에 국립전주박물관과 상호 협력, 성원제강 서원석회장이 기증한 900여점의 고미술품 전시사업인 현죽전시관 조성사업을 비롯 향후 김제 역사인물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유병하 전주박물관장은 현죽전시관 설치예정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김제관아복원사업 발굴현장을 현지 조사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새만금의 중심지인 명품도시 김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역사와 문화사업 또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립전주박물관과 손잡고 조사·연구역량이 결집한다면 역사·문화사업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