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빛가람동 1년 7개월 만에 전입인구 1만명 돌파
2015-09-20 10:46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 빛가람동 인구가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24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지 1년 7개월만이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빛가람동 전입 1만번째 주인공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직원 김유진씨(34)다. 김씨는 서울 강남에서 살다가 육아휴직을 마친 뒤 두 아이와 함께 나주로 전입했다.
빛가람동 인구는 올 2월 5000명, 6월 8000명, 7월 9000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15일자로 1만명 시대를 열었다.
빛가람동 인구 1만명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입자는 1815세대 3869명, 나주를 제외한 광주·전남 지역 전입은 1680세대 4567명 등 관외 전입자가 84%다.
혁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라 나주시 전체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 전체 인구는 지난 2013년말 8만 7754명에서 지난 8월말 기준 9만96450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