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한반도 긴장 조성 행동 반대"

2015-09-19 13:00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북핵 세미나서 "반도(한반도)에 난이 생기면 좋은 점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새 장거리 로켓 발사와 추가 핵실험을 시사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북한을 향한 경고성 메시지인지 주목된다.

왕 부장은 "반도의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새로운 행동에 반대한다"며 "안정국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반도 비핵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며 "비핵화 없이 평화는 실현키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5개국과 호주, 태국, 캄보디아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