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조직 개편…유휴인력 일부 희망퇴직

2015-09-17 18:21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중국 및 신흥시장 사업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조직개편과 함께 희망퇴직에 나선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영업본부와 운영본부로 나뉘어져 있던 건설기계 사업을 하나로 묶어 헤비(Heavy) BG(Business Group)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조직 통폐합으로 유휴 인력이 발생함에 따라 희망퇴직도 동시에 진행된다.

‘Heavy BG’는 손동연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겸직해 건설기계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희망퇴직은 사무직 과장급 이상이 대상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년치 연봉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인원은 약 2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희망퇴직과 관련해 “중복부서를 개편하고, 인력을 재배치 하는 과정에서 유휴인력이 생겨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