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팩3호, 프로스테믹스와 합병… 10월 상장

2015-09-17 18:00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케이비제3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는 줄기세포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바이오 기업인 프로스테믹스와 합병이 완료 됐다고 17일 밝혔다.

KB스팩3호는 지난 8월 13일 한국 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이날 열린 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100%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합병 안건을 승인한 바가 있으며 이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일에 총 32,865,630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프로스테믹스는 최근 8년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의료시장에 병원용 화장품을 공급하는 등 지금까지 총 700만 달러 이상의 제품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일본 120개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가 미용 시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연간 해외매출 성장률은 66%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중국과 중동, 동남아로 매출처를 본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최웅 KB스팩 대표는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핵심 기술력과 기술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보해 최근 8년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의료시장에 병원용 화장품을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 수익성을 평가 받아 금번 합병이 승인되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아 주주가치를 보다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