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면, 추석맞아 소외계층 돕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15-09-17 16:38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문면 남·여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6일 용문면사무소에서 추석맞이 홀몸어르신 나눔행사를 열었다. 협의회는 이날 떡 120㎏과 라면 10상자, 두유 62상자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홀몸어르신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용문5일장 상인회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참치세트 32상자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방상용 상인회장은 "부족하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고자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기선 용문면장은 "용문면 각 민간단체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우리지역에서 책임지며 돌볼 수 있는 기부·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