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핀테크 집중육성 프로젝트 2호 기업 선정

2015-09-17 14:45

[사진=KB금융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금융그룹은 17일 핀테크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스타터 밸리' 2호 기업으로 개인주차공유 플랫폼 기업인 이노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노온은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주차공유 플랫폼인 '파킹플렉스'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난 7월 서울시 공유경제기업으로 뽑힌 벤처기업이다.

해당 앱은 사용하지 않는 개인 주차공간에 듀얼 AMR 기술을 적용한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주차가능 여부를 검색하고 이를 통해 주변 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노온은 파킹플렉스를 오는 19일부터 무상 시범 서비스하고, 다음달 서울 북촌 IoT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시범 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KB 스타터 밸리 입점 이후 파킹플렉스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3만여명의 임직원들로부터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을 신청 받아 주차면수를 확보했고, KB금융 계열사 주차장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B핀테크허브센터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획기적인 기술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에 기반한 엄선된 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해 핀테크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