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원, '전통산업 경쟁력제고 중간보고회' 개최

2015-09-17 07:55
‘원주 치악산 다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추진…키위가 ‘참다래’로 불리는 혼선 방지

[사진=강원산업경제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전통산업 지식재산 경쟁력제고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16일 오전 산업경제진흥원(이하, 산경원) 중회의실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운영위원, 수혜단체가 참석해 ‘원주 치악산 다래’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포장디자인개발 추진경과보고회를 갖고 ‘치악산 다래’의 전략적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산경원은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국내외 타 지역 다래 산업의 구조를 비교 분석해 차별화된 원주 치악산 다래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리뉴얼과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 원주시는 2006년부터 원주 옻, 원주한지, 원주 치악산 복숭아, 원주 치악산 배, 원주 치악산 한우 등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한 바 있다.

조용형 강원지식재산센터장은 “다래는 전국 수확량 중 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원주시 핵심과수로 시는 ‘원주 치악산 다래’를 지리적 표시단체 표장 등록을 추진해 키위가 ‘참다래’로 불리며 발생하는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전통다래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