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디벤처센터(공동연구센터), 입주예정기업 업무협약 체결

2015-09-17 22:00
벤처기업, 첨복단지에서 월드기업으로 성장한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17일 오후 2시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메디벤처센터(공동연구센터) 준공을 하루 앞두고 입주예정기업 15개사와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메디벤처센터’는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토지 분양, 건물 건축의 큰 투자비 부담 없이 첨복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와 첨복재단이 기획하고, 민간자본(주식회사 인터내셔널메디칼)으로 건립한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아파트형 연구소로 지난해 1월 착공해 18일 준공식을 가진다.

현재 24개사가 한국메디벤처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대구 기업이 55%로 가장 많고 이어 수도권(21%), 경북(17%), 경남(4%) 기업 순이며, 업종별로는 의료기기 기업이 79%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업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첨복단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대구시와 첨복재단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약속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대상은 15개사로 광개토화상연구소, (주)메디제이, (주)메디팁, (주)보원덴탈, (주)비케이메덴트, 오스젠(주), (주)움직스, (주)유바이오메드, 윤호메디칼, (주)인피니트헬스케어, 정안헬스테크, (주)젬텍, 지앤지인터내셔날, (주)포위즈시스템, (주)한국OSG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지난 2013년 11월 이미 협약을 체결한 (주)바이오록스, (주)성조파인세라믹, (주)한빛나노의료기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입주기업들은 첨단의료 연구 개발의 최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첨복단지에 입주해 대구시와 첨복재단으로부터 R&D 지원에서 시제품 제작, 임상, 인허가, 마케팅, 인력양성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복단지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면서 “지금의 작은 아이디어들이 월드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