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5년 만에 우승…컷탈락 위기 딛고 대역전극 펼쳐

2015-09-14 07:34

[사진제공=KLPGA]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안신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9월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5언더파)에 이어 3명과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소속인 안신애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6타를 냈다.

서연정, 이정민, 이민영과 함께 공동 1위로 연장전에 들어간 안신애는 네 번째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서연정을 따돌렸다. 앞서 두 번째 연장에서 안신애와 서연정은 모두 버디를 낚았고 이정민과 이민영은 파를 기록,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