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중국 정식 상용화 시작

2015-09-08 17:36

[사진제공-엑스엘게임즈]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Dynamic MMORPG ‘아키에이지’가 8일(화)부터 중국에서 정식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국명 ‘상고세기’로 선보이는 이번 상용화 서비스에는 100여대 이상의 서버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6일(목)부터 진행한 약 한달 간의 사전공개 테스트인 ‘아키에이지’ 중국 Pre-OBT 기간에는 대기열이 끊이지 않아 서버를 추가로 오픈하기도 했다. 또한 ‘아키에이지’에 대한 중국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중국 주요 포탈 17173, duowan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며 신규게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중국 ‘아키에이지’ 모델로 중국 인기 걸그룹 SNH48을 선정하며 지난 6일(일) 모델 발표회 및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15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만석이 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며 ‘아키에이지’와 SNH48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같은 날 공개한 SNH48의 멤버 중 인기 상위 16명의 멤버가 ‘아키에이지’ 여전사로 분해 등장하는 중국 ‘아키에이지’ 주제곡 ‘释FUN不安分’의 실사 뮤직비디오 역시 많은 관심을 끌었다.

SNH48은 일본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AKB48의 중국 자매 그룹이다.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로 그룹 내에 여러 팀이 있으며 매년 총선거 라는 시스템을 통해 멤버들의 인기 순위를 결정한다.

김정환 엑스엘게임즈 사업본부 본부장은 “그 동안 북미, 유럽 등에서 받은 긍정적인 평가의 여세를 이어 중국에서도 인정 받아 최고의 글로벌 MMORPG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텐센트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아키에이지’ 서비스는 여름 2차 업데이트로 ’2.5 노아르타:향연의 뜰’을 선보이며 개발진들이 유저들과 직접 실시간으로 게임 콘텐츠에 대해 Q&A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키에이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rcheA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