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1호 'e편한세상 도화' 평균 경쟁률 5.5대 1로 청약 마감
2015-09-06 17:59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1호 사업장인 'e편한세상 도화'가 평균 5.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마쳤다.
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도화'는 지난 4~5일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2051가구 모집에 1만1258명이 몰려 평균 5.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이는 인천시 최근 1년간 분양주택 평균 경쟁률(2.6대 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전용면적별로는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59㎡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 타입은 549가구 모집에 3569명이 청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1호 사업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연간 3%로 제한된 임대료 인상률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선호도가 높은 'e편한세상'의 브랜드와 품질을 임대주택에 그대로 적용하고,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e편한세상 도화는 기업형 임대주택 방향을 제시하고 낙후된 구도심인 도화지구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내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수원시, 화성시 등에 추가로 4000가구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물량을 2만가구로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첨 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이후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홈페이지(www.daelim-ap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약 29개월간의 공기를 거쳐 2018년 2월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