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실무 영어 E^Pro 도입…"중기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2015-09-06 13:05

홍순직 생산성본부 회장(왼쪽)이 글로벌 교육·미디어그룹인 피어슨사 게리 게이츠 수석 부사장과 4일(현지시간) 영국 피어슨그룹 본사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생산성본부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가 실무 중심의 영어 역량 평가, 업종별·수준별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육성에 나선다.

6일 생산성본부에 따르면 홍순직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글로벌 교육·미디어그룹인 피어슨(Pearson)사의 게리 게이츠 수석 부사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생산성본부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에 적은 비용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화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생산성본부는 비즈니스 영어시험인 'E^Pro(이프로)'를 통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실무에 필요한 4가지 핵심역량을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준별·업종별 교육 커리큘럼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업종별·직무별로 직면할 수 있는 여러 비즈니스 상황에서 실제 대응가능 한 종합적인 영어 역량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순직 회장은 "한국 경제가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프로를 기반으로 한 업종별·수준별 교육을 지원하는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