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업계 최초 '패션잡지 같은 DM' 제작…25일까지 ‘LOVE IT’ 캠페인 전개
2015-09-05 16:46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올 가을 패션캠페인 ‘LOVE IT’을 진행하면서 패션잡지로도 손색없이 수준 높은 DM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가로 26㎝, 세로 38㎝의 이번 DM은 기존 DM 사이즈(가로 14㎝*세로 24㎝)는 물론 일반 잡지책보다 크며, 패션·화장품·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쳐 패션잡지와 같이 시각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백화점 DM의 경우 해당 기간의 프로모션이나 할인하는 제품 사진,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 신세계 측이 선보이는 DM은 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올 가을·겨울 10대 트렌드를 선별, 트렌드에 대한 설명은 물론 해당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제안하고, 그 아이템 활용에 관한 팁까지 상세히 제공한다.
먼저 이번 패션 캠페인을 기념해 올 가을 트렌드 중에서 3개의 테마를 세련되게 디자인해 특별 제작한 ‘LOVE IT’ 패션백을 오는 6일까지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어 가을 외투 트렌트, 주말 남성들의 코디법, 올 가을 유행할 색상으로만 완성한 원톤 코디법, 90년대 복고풍 관련 아이템, 힐링을 위한 인테리어 방법 등 올 가을·겨울 10대 트렌드 관련 상품들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솔리드 옴므 재킷 59만5000원, 뉴발란스 맨투맨 티셔츠 7만9000원,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백팩 35만원 등 패션에서 새로운 트렌드인 운동과 레저가 만난 애슬레저 룩 관련 상품,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스킨 세럼 8만3000원, 크리니크 화이트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5만5000원, 겔랑 빠뤼르 골드 파운데이션 10만8000원등 내 피부에 꼭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을 수 있게 뷰티 상품들도 다양하게 제안함은 물론, 우드윅 리저드 디퓨저 2만2000원, 존루이스 접시(2P) 4만6000원, 밤부 도마 세트 4만5000원 등 세련된 디자인의 홈 인테리어 상품들도 역시 특가로 선보여진다.
이어 식품에서는 이번 행사기간 중 ‘길티(guilty) vs 헬시(healthy)푸드’를 주제로 특별 메뉴를 새롭게 마련된 ‘러브잇 카페’를 연다.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과 죄의식을 불러일으킬 만큼 달콤하고 맛있는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여성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러브잇 카페는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의 베키아에누보, 센텀시티의 패이야드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며, 특별히 구성된 합리적인 가격의 러브잇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오는 13일까지 카페에 비치된 러브잇 컬러링 테이블 매트를 색칠한 뒤 SNS에 올리면 스페셜 디저트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신세계만의 패션 캠페인 ‘LOVE IT’은 지난해 봄을 시작으로 두번째는 세계적 그래피티 거장 ‘벤 아이네’, 세번째 캠페인에서는 에르메스 디자이너 출신의 ‘피에르아르디’와 함께 했으며, 올 가을에는 장르별 전문가인 신세계백화점의 바이어들이 직접 트렌드를 제안해, 신세계만의 패션·뷰티·식품 트렌드를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1년에 2번 봄과 가을에 펼쳐지는 ‘LOVE IT’ 캠페인은 신세계만의 대표 패션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매번 침체된 패션 소비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화점 디자인담당 엄주언 상무는 “봄과 가을의 시작과 동시에 펼쳐지는 신세계 패션 캠페인 ‘LOVE IT’은 계절별 신상품 매출활성화는 물론 그래피티 거장 ‘벤 아이네’, 유명 디자이너 ‘피에르아르디’와 협업을 통해 신세계만의 대표 패션 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며 “4회를 맞는 이번 ‘LOVE IT’ 캠페인은 역량 있는 신세계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차별화 패션 마케팅으로 이 행사를 통해 가을 패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