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매립장 증설…페기물 처리 "청신호"
2015-09-03 15:10
하루 20t 효율적 처리효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동복리 동부매립장 증설로 생활페기물 처리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전체사업비 40억원(국비 15, 지방비 25)이 투입된 동부매립장 증설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동부매립장 1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시행한 이 증설공사는 4050㎡ 부지에 2만4585㎥ 규모의 매립시설이다.
아울러 이번 동부매립장 증설로 제주시 동부지역인 조천, 구좌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지난달 31일부터 반입됨에 따라 그동안 서부매립장으로 보내졌던 하루 20t 정도의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앞으로 동복리에 조성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준공되면 이곳에 매립된 폐기물은 신규 소각장과 매립장으로 반입해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