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신품종 감자 ‘탐나’ 개발
2015-09-02 14:35
재배에서 수확까지 종합적인 기술 개발 프로젝트 착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에 맞는 신품종 감자 ‘탐나’가 개발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지난해 ‘탐나’를 개발, 품종특허출원과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했으며 내년 품종 등록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탐나’ 품종은 기존 제주도 감자재배 주품종인 ‘대지’에서 가장 문제되는 더뎅이병에 강하며 수량도 많은데다 특히 식용과 가공용을 겸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기관프로젝트 과제로 구상해 종합적인 연구에 착수하려고 지난 7월에 연구원협의회를 열였다.
농산물원종장장을 프로젝트 총책임연구자로 하고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세부연구자로 선정, 올 가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탐나’ 재배 및 이용방법을 책자로 만들어 씨감자를 공급할 때 농업인에게 보급해 농가들이 재배할 때에 실패하지 않도록 지도에 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