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 송호창 의원 사퇴 강력 촉구
2015-09-03 02:13
내년 총선 낙선운동 강력 전개할 것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정치 민주연합 송호창(의왕·과천)의원의 의왕시 교도소 이전 중단 성명 발표에 대해 그 동안 법무타운 조성을 적극적으로 찬성해오면 시민 등이 사퇴를 강력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의왕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도 있는 국책사업인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에 송 의원이 찬물을 끼얹어 자칫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송 의원은 1일 기획재정부가 경기남부 법무타운 사업으로 의왕시민을 기망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기재부는 안양교도소를 왕곡동으로 이전하고 그 일대에 법무타운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나 실상은 교도소 이전만 추진하고 있다며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2일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사앞에서 “의왕시민 대다수 열망을 짓밟는 국회의원 송호창은 물러나라”는 성명서를 내고,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실 등을 방문해 항의 성명서도 전달했다.
성명서에는 “의왕시 발전을 20년 앞당길 수 있는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시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 송 의원이 찬성과 반대를 오가며 이중적이고 미온적 태도를 보여오다 드디어 사업이 무산되기를 바라는 본색을 드러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의왕시민들은 이 사업이 시의 발전을 상당히 견인 할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추진위는 “기재부와 법무부, 의왕시 등 관련기관은 법무타운 사업을 무산시키려고 하는 송 의원의 기자회견에 흔들리지 말고 당초에 계획했던 대로 법무타운 및 도시개발사업을 더욱 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