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또 다른 눈’ 미러리스 카메라 OM-DE-M10 마크 II 공개
2015-08-31 16:16
5축 손떨림 보정 기능 탑재…고성능 일상용 카메라 출시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이번 올림푸스의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 마크 II는 ‘또 다른 눈’이다.”
올림푸스한국이 31일 공개한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OM-DE-M10 마크 II’에 대해 플로리스트 장웅조 씨가 한 마디로 요약한 말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래그십 미러리스 라인업 'OM-D' 시리즈의 최신 모델 OM-DE-M10 마크 II 출시를 발표했다.
올림푸스 OM-D E-M10 마크 II는 본체 내장식 5축 흔들림 보정 기능을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도입해 어떤 촬영 조건에서도 흔들림 억제 효과를 낸다. 흔들림 보정 범위는 상하좌우와 수평 수직 축 회전, 광축회전 등의 5축이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 한국 사장은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올림푸스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능”이라며 “타사에는 일부 제품에만 탑재돼 있지만, 올림푸스에서는 OM-D 시리즈 전체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올림푸스의 신제품 카메라 발표회장에서는 보기 드문 업계 인사들이 해당 신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 씨를 비롯해 양태오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아름 피트니스 트레이너 등이 차례로 나와 약 한 달 간 자신의 분야에서 직접 올림푸스 신제품 카메라를 사용한 소감을 들려줬다.
장 씨는 “같은 색의 꽃잎이 층층이 쌓인 꽃의 특성상 카메라로 꽃을 촬영시 색감이 뭉개지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이번 올림푸스의 OM-DE-M10 마크 II는 사람의 눈과 카메라의 렌즈의 차이를 가장 많이 좁힌 카메라”라고 평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 씨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식 뷰파인더 기능은 실내외 촬영 시 촬영된 결과물을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에서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OM-D E-10 마크 II의 가격은 14-42mm 전동줌 렌즈 포함, 출고가 기준 99만9000원이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이이다. 국내 출시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