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 텐덤사이클 ‘아름다운 동행’ 출발
2015-08-30 23:4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륜이 시각장애인들의‘아름다운 도전’에 동행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내달 5일 ‘시각 장애인과 함께하는 텐덤사이클 라이딩 대행진’ 출정식을 갖는다.
경륜의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 리스타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일 출정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대장정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텐덤사이클이라 불리는 2인용 자전거에 동승해 앞좌석에는 비장애인이 뒷좌석에는 시각장애인이 타 호흡을 맞춰 동시에 페달을 밟아가며 목표에 도전한다.
짧게는 하루에 20-30km에서 많게는 90km를 달리며 1일 평균 3-4시간 내외로 라이딩을 벌인다.
경륜은 이번 시각장애인들 도전의 성공을 위해 텐덤사이클 제작비 등 2천만원을 지원했다.
경륜관계자는 “지난해는 인천아시안경기대회를 앞두고 전문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게 목표였다면 올해는 일반 시각장애인들이 도전을 통해 삶의활력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