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마티네 프로그램, 더 풍성해진다

2015-08-30 09:01

[사진=앙상블 마티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9월부터 2015 세종문화회관 마티네(Matineé)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올 가을과 겨울 ‘세종의 오전’을 채울 세 가지 프로그램은 오페라, 클래식, 국악 장르별로 구성된다.

상반기 공연에 이은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마티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앙상블 마티네’와 함께 ‘오천(午天)의 판소리’까지 더해진다.

‘오페라 마티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9월 8일)를 비롯해 잘 알려진 비제의 ‘카르멘’(10월 13일)과 푸치니 ‘라보엠’(11월 10일)이 예정돼 있다.

바로크 시대의 주요 곡들로 구성된 ‘앙상블 마티네’에는 ‘바로크의 두 거장, 바흐vs헨델’(9월 22일), ‘음악의 어머니, 헨델’(10월 20일), ‘바로크 시대가 낳은 세계적 작곡가, 헨델’(11월 24일)이 펼쳐진다.

국악 장르로 새롭게 기획된 마티네 공연 ‘오천(午天)의 판소리’에서는 김태희 명창과 윤중강 연출이 함께하는 ‘심청의 재구성’(9월 24일)이, 그 뒤로 정회석 명창의 ‘보성소리 수궁가’(10월 22일), 한승석 명창의 ‘사랑, 춘향’(11월 19일), 채수정 명창의 ‘흥보, 놀보 박타다!’(12월 17일)이 이어진다.

각 공연은 9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운영되며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람료 2~3만원. 문의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