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에이미존’ 론칭행사에 5천명 운집…완판 행렬

2015-08-29 14:36

[사진제공=아이패밀리SC]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가 얼마 전 론칭한 프리미엄 멤버쉽 쇼핑몰 ‘에이미존(AMYZON)’이 론칭 한달 만에 대박 조짐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아이웨딩 서울 본사에서 열린 에이미존의 첫 ‘패밀리세일’ 론칭 기념 행사에 5천여명이 넘는 예비 신혼부부가 몰려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구름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패밀리세일’에서는 리빙 인테리어, 소형가전, 주방기기, 호텔침구, 명품패션잡화 등 각 분야에서 선호도 및 인지도가 1위인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크라운구스, WMF, 상상후, 르크루제, 마누파쿰, 덴비, 야마하, 윈드엠프, TG&CO, 다이슨, 블루에어, 프라다, 페라가모, 로즈몽 등의 혼수 브랜드를 최대 7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론칭 기념 행사에는 소비자들을 위한 푸짐한 혜택이 끊이지 않았다. 매시간 정각마다 이벤트 선물 증정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리빙, 인테리어, 주방, 소형가전 등 브랜드 별 경품 이벤트를 통해 약 5천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행사 내내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세계최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 된 패밀리세일은 행사 시작 1시간 30분만에 온라인에서 4천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일정품목에서는 매진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시계, 가방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는 면세점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구매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날 예비 신랑과 함께 찾아온 예비 신부 박OO씨(31)는 “명품 주방 브랜드를 세일한다고 해서 왔는데 많은 인파에 놀랬다. 일찍 나선다고 했는데도 인기 브랜드를 최저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미 찾아온 사람들에 북새통을 이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에이미존 ‘패밀리세일’ 행사에 직접 참여한 크라운구스 이재성 대표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사실 이정도 까지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될 줄 예상하지 못했다. 준비한 물량이 행사 시작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완판되어 한편으로는 당황스러웠고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는 이날 수많은 기자와 회원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이번 에이미존 론칭을 시작으로 웨딩 서비스에서 앞으로는 가족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제품과 가족행사를 ‘가격경쟁력 + 품질혁신’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패밀리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다. 또한 경기침체 등 사회 현상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가족들과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해 가격거품을 제대로 빼겠다”고 말했다.

론칭 한달 만에 성황을 이룬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 15년 간의 서비스 노하우에서 비롯 된 유통 경쟁력과 본사 직영 체제 운영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품질, 가격, 브랜드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 했던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는 에이미존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B2B2C(Business to Business to Consumer)’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 온라인 유통시장에 가격인하와 품질혁신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