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장하나, 하이원 리조트여자오픈 타이틀 방어 ‘청신호’
2015-08-27 19:03
KLPGA투어 첫날 4언더파로 단독 선두…유소연·박성현 1언더파로 공동 5위, 전인지·고진영은 6오버파로 100위밖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미국에서 일시귀국한 장하나(비씨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장타자' 장하나는 27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오후 7시 현재 17번째 홀까지 경기를 마친 안신애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다.
역시 일시 귀국한 세계랭킹 4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장타자’ 박성현(넵스) 이민영(한화)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다. 박성현은 이날 출전선수 가운데 최다인 8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다.
하이원리조트 소속인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31위, 지난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하민송(롯데)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51위에 올라있다.
첫날 비와 안개 때문에 경기가 1시간 가량 지체됐고, 이에따라 상당수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