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김준현·이휘재 조합 통할까?

2015-08-27 16:13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백종원, 김준현, 이휘재가 쿡방 후발주자인 SBS 새 금요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을 성공으로 이끌까?

'백종원의 3대 천왕' 제작진 이창태 예능 국장, 최영인 CP, 유윤재 PD는 27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 김준현, 이휘재가 형제처럼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방송을 연출한 경험으로 봤을 때 출연진이 분위기가 좋으면 프로그램이 잘 되더라. 자신 있다"고 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백종원이 매주 특정 음식을 선정하여 전국 각지의 맛집을 찾아가 직접 시식을 한 후 3인의 요리 명인을 선별한 다음 대결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종원은 해설, 이휘재는 캐스터, 김준현은 먹방(먹는 방송) 선수로 활약한다.

이 국장은 "김준현이 정말 잘하더라. 내가 캐스팅했는데 뿌듯할 만큼 잘 해줬다"고 했다. 최 CP 역시 "김준현은 먹는 것도 잘하지만 아는 것도 많다. 백종원 못지않게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다. 그래서 둘의 호흡이 아주 잘 맞는다"고 했다.

유 PD는 "누가 뭐래도 우리 프로그램에 메인 MC는 이휘재다. 메인 MC는 자신을 죽이고 남을 내세우는 역할인데, 이휘재가 아주 잘 해주고 있다"고 했다. 최 CP "이휘재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역할이다. 백종원은 '백설명'으로 불리며 설명을 하고, 김준현이 '먹선수'로 맛 깔스럽게 먹는다. 이휘재는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준다"며 세 출연진의 궁합을 설명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 28일 오후 11시 25분 첫 방송된다. 1회 메뉴는 돼지 불고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