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으로 계좌이동제 기선 제압
2015-08-27 14:24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오는 10월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각 은행들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내놓은 특화상품 가운데 KB국민은행의 'KB국민원(ONE)라이프 컬렉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원라이프 컬렉션은 고객이 KB금융그룹으로 모든 금융거래를 집중할수록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입출금통장, 카드, 적금, 대출 등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KB국민원통장'은 일상생활 중 결제성 거래 실적에 따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출시 18영업일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통상 출시 초기 신상품은 가입좌수에 비해 잔액이 적은 편이지만 KB국민원통장의 경우 좌당 평균잔액이 242만원으로 2540억원의 잔액을 기록 중이다.
'KB국민원카드'는 가맹점에 상관없이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KB국민원통장을 결제계좌로 이용할 경우 추가 포인트를 제공한다. 'KB국민원대출'은 결제성 실적에 따라 대출한도 및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마이너스통장이다. KB국민원통장을 보유하거나 일정 결제성 실적이 있을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KB국민원카드 보유 시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적금 상품인 'KB국민원적금'은 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되는 장기거래 상품이다. KB국민원통장 보유 시 연 0.2%포인트,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 시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KB스타클럽제도' 제휴 서비스에 아모레퍼시픽,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 등을 추가해 뷰티, 여행, 육아 등 고객 선호 업종 중심으로 개편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신규 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을 제공해 은행 문을 낮추고 기존 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