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4시간 시장상황 점검체계 유지…"글로벌 위험요인 지속"
2015-08-25 09:56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남북 간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24시간 시장상황 점검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유럽 및 뉴욕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한국물 동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전망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전일 뉴욕 금융시장은 중국 증시불안,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대두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118엔대로 하락(엔화 절상)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16달러대로 상승(유로화 절상)했다.
한국물 지표는 글로벌 시장불안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재부는 오늘 새벽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됨에 따라 향후 금융 시장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남북 간 긴장 완화에도 글로벌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24시간 시장상황 점검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