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상습정체 교차로 40곳 특별관리
2015-08-24 14:36
교통경찰 2명 이상 상시배치, 교통신속대응팀 전담관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경찰이 서울시내 상습 정체 교차로 관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의 주요 교차로 40개소를 '상습 정체 교차로'로 지정해 특별관리를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교차로에는 통행속도가 느린 한은·을지로·경복아파트 사거리와 교통불편 신고가 집중된 구로역·염곡·동대문 사거리,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공덕·말미·잠실역 사거리 등이 포함됐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캠코더 영상 단속으로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하기도 한다. 또 교통불편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교차로 관리의 공백을 메우도록 한다.
서울경찰청은 분기별로 구간 통행속도, 대기행렬 길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 교통불편 신고 건수 등을 서울시와 도로교통공단 등에 의뢰해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교통정체 해소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