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더 비기닝' 권상우 "두 아이의 아빠 역할, 나에게 최적화"

2015-08-24 12:07

[사진=영화 '탐정 : 더 비기닝'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권상우가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탐정:더 비기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권상우는 24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제작 (주)크리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은 내 상황에 최적화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두 아이의 아빠 역할을 내 나이 또래의 배우 중에 리얼하게 표현할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했는데 내가 제일 낫지 않나 했다”고 자신했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2008년 결혼한 후 이듬해 아들 룩희 군을 낳았다. 올해 1월에는 딸 리호 양을 얻었다

“사건을 풀어가는 진지함, 관객들에게 줄 수 있는 웃음, 이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추석과 절묘하게 맞아들어 가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영화화한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 범죄 추리극. ‘쩨쩨한 로맨스’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