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이동환, 내년 미국PGA투어에 복귀한다
2015-08-24 08:48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톱25’ 충족…강성훈도 ‘가시권’…재미교포 마이클 김, 브라질 교포 루카스 리도 가세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에 적어도 다섯 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 이동환(이상 CJ오쇼핑)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재미교포 마이클 김, 브라질 교포 루카스 리가 그들이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폭스덴CC(파71)에서 끝난 미국PGA 웹닷컴투어 ‘뉴스 센티넬오픈’(총상금 55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웹닷컴(2부) 투어 정규시즌 상금랭킹 ‘톱25’에게는 그 이듬해 미국PGA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올시즌 웹닷컴투어는 27일 시작하는 포틀랜드오픈(총상금 80만달러)으로 마무리된다.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한 대회를 남긴 현재 상금랭킹은 김시우가 7위, 이동환이 16위, 마이클 김이 20위, 강성훈이 21위, 루카스 김이 22위다. 이미 투어카드를 확정한 김시우를 비롯해 이동환, 마이클 김은 물론 강성훈, 루카스 리까지 내년 미국PGA투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커트탈락했으나 마지막 대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내년 투어카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웹닷컴투어 정규시즌에서 상금랭킹 25위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다음달 치러지는 파이널(4개 대회)에서 누적 상금랭킹 25위안에 들면 역시 미국PGA투어카드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