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1위 공약 "런닝머신위에서 가슴뛰도록 뛸 것"

2015-08-20 16:22

[사진 = CJ E&M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4년 만에 컴백한 SG워너비가 1위 공약으로 런닝머신 위에서 이번 타이틀 곡 제목처럼 '가슴뛰도록' 뛰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남성 보컬그룹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가 20일 서울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미니 앨범 '더보이스(THE VOICE)'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 자리에서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은 "음악방송 1위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 제가 생각하면 ‘가슴 뛰도록’ 무언가를 해야겠다. 제가 ‘가슴 뛰도록’ 런닝머신 위에서 뛰면서 노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행보에 대해 멤버들은 “계속 앨범을 기대해도 좋다. 솔로 앨범도 병행하겠다. 각자 원하는 스타일로 음악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공백기 동안 각자 활동하는 속에서 더 깊이있는 음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저희가 함께 하는 앨범 작업 자체가 행복하다”고 돌아온 심경을 고백했다.

SG워너비는 이전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조영수, 김도훈과 또 다시 손을 잡았다. 오랜만의 컴백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가장 SG워너비다운 음악을 택했다는 평가다. 

더블타이틀 곡 중 첫 번째 타이틀 '가슴 뛰도록'은 미디엄템포의 감동 발라드로, 멤버별 명품 보이스가 돋보이는 ‘3단 사랑해’ 멜로디라인이 음악적 감동을 배가시킨다. ‘좋은 기억’은 '더 보이스'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으로 ‘죄와벌’의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타임리스’의 강은경 작사가가 만나 완성한 드라마틱한 곡이다. 한 번만 들어도 머리속에 각인되는 멜로디와 SG워너비의 대표곡인 ‘살다가’가 연상되는 가사 등이 돋보인다.

SG워너비는 20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9일~10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