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중장애인에게 희망여행 기금 4억원 전달

2015-08-20 14: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는 20일 정선 본사에서 '장애인 행복더하기 희망여행'기금 4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금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중증장애인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장애인 병영체험, 공익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대상자들은 전국거주 장애인 가족 중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강원도권50%, 전국단위 50%의 비율로 구성될 예정이다.

1차 가족여행에 선정된 장애인과 가족들은 오는 24일부터 제주도로 3박 4일 동안 가족여행을 떠나게 된다.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2차 가족여행을 합치면 총 45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또 오는 9월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병영체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제작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행복더하기 희망여행’을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총 2400여명의 중증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